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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충북지역 토지거래량 9만4천필지…전년比 2.6%↑
기사 작성일 : 2025-02-01 10:00:15

(청주= 전창해 기자 =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충북지역의 토지 거래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혁신도시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토지 9만4천170필지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6%(2천409필지) 늘어난 규모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62.5%(5만8천883필지), 비도시지역이 37.5%(3만5천287필지)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주거지역 37.9%(3만5천702필지), 녹지지역 8.7%(8천210필지), 상업지역 4.4%(4천101필지), 공업지역 2.5%(2천362필지) 순이다.

지목별로는 대지가 54.8%(5만1천635필지)로 가장 많았고, 거래자의 거주지는 도내 69.5%(6만5천478필지)·외지 30.5%(2만8천692필지)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44.8%(4만2천181필지), 충주시 12%(1만1천312필지), 음성군 10.3%(9천678필지), 제천시 7.1%(6천656필지) 등이다.

외국인 거래는 총 6천790필지로 전년보다 14.4%나 늘었다. 이중 중국인이 56%로 가장 많았다.

도는 부동산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오송역세권 토지분양권 거래, 청주시·혁신도시 아파트 공급 계약 등이 토지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 신고와 외국인 부동산 취득 신고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홍보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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