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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산림 내 무속 행위, 달집태우기 등으로 인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산불방지 점검반을 편성해 일선 지자체, 부산시설공단 등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순찰에 나서 산림 무속 행위 등을 계도하고 단속한다.

사찰·암자, 토굴 등 무속 행위 예상 지역에 출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진화 차량의 급수, 각종 진화 장비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