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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저감효과 입증
기사 작성일 : 2025-02-12 10:00:16

핸드타월 10t 재활용하면 온실가스 10.35t CO2eq 저감


[유한킴벌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애란 기자 = 유한킴벌리는 자사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에 대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LCA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방법이다.

유한킴벌리는 사용한 핸드타월의 수거와 선별, 압축 등 과정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기존 폐기 방식에 따른 환경 영향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용한 핸드타월 10t을 재활용하면 기존 소각 방식보다 10.35t(톤)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천13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하는 효과다.

유한킴벌리는 2022년부터 40여개 기관·기업 등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누적 약 197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했다.

유한킴벌리 전과정평가 담당자는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공감하는 이해관계자들과 연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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