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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세 연납 865억원…지난해보다 6.5% 감소
기사 작성일 : 2025-02-16 10:00:20

자동차세 연납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 김선호 기자 = 자동차세 일괄 납부(연납) 공제율이 줄어들면서 실제 자동차세 납부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액은 865억9천600만원으로 지난해 1월 연납액 926억400만원보다 6.5%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세액의 5%를 깎아줬다.

공제율이 10%이던 2022년 자동차세 연납액은 938억8천200만원이었고 공제율이 7%로 낮아진 2023년 자동차세 연납액은 960억2천6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공제율이 5%로 낮아지면서 자동차세 연납액이 2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자동차세는 2020년 12월 지방세법 시행령이 신설되면서 연납 공제율이 2021∼2022년 10%, 2023년 7%, 2024년 5%였고 2025년 이후 3%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지방세법 시행령이 다시 개정되면서 연납 공제율이 5%로 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해 1월은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세수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자동차세 연납은 시민 입장에서 세금 일부를 감면받고 부산시에도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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