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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제106주년 기념 '2025 아우내봉화제' 28일 열려
기사 작성일 : 2025-02-20 10:00:02

지난해 아우내봉화제 모습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3·1운동 제106주년 기념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아우내봉화제'가 오는 28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사적관리소 광장과 아우내장터 일대에서 열린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아우내봉화제를 개최한다.

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2025 아우내봉화제에는 내빈과 유족,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1절 골든벨을 비롯해 대형 태극기 만들기,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유관순열사추모각 참배, 순국자 추모제, 본행사, 횃불 행진을 진행하고,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 행진은 참가자들이 횃불과 대형태극기를 들고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km 구간을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시는 3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합동 안전 점검 등을 벌일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3·1운동 제10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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