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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홍현기 기자 = 25일 오전 10시 35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남항 인근 해상에서 250t급 바지선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관실 등 선체 내부가 탔고 주변에 검은 연기가 퍼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2분 만인 오전 11시 47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바지선은 부두 근처에 계류 중인 선박이었다"며 "바지선 안에 작업자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