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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설 닷새 만에 소강…한파는 당분간 계속
기사 작성일 : 2025-02-08 13:00:29

폭설 내리는 광주 도심


[ 자료사진]

(광주=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쏟아진 폭설이 닷새 만에 소강상태에 들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설 특보는 낮 12시 현재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등 전남 서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

광주, 전남 22개 시·군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대설 특보가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부터 확대와 축소를 반복해왔다.

이 기간에 눈이 가장 많이 쌓인 양(최심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24.4㎝, 신안 압해도 22㎝, 함평 21.3㎝, 나주 21㎝, 영광 염산 19.9㎝, 광주 광산 19.4㎝ 등이다.

3일 밤부터 현재까지 소방 당국이 접수한 눈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 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는 광주에서 58건, 전남에서 104건으로 집계됐다.

눈은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이날 안으로 차차 그치겠고, 전남 서부 해안에는 9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눈이 그쳐도 추위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겠다.

오는 10일까지 아침 기온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9∼2도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0도 내외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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