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 내 전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14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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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해 말부터 홍천군 등 전국 9개 지자체에서 두 달여 간 시범 운영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이날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소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하며 제도의 편의성을 점검했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 후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발급 방법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주민등록증에 IC칩이 내장된 경우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하면 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하면 실물·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함께 정지된다.

도는 1968년 종이 재질 주민등록증이 처음 발급된 후 57년 만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운용 정착을 위해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발급 현황과 시스템 오류 상황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