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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풍산, 방산 호조지만 심한 저평가…목표가↑"
기사 작성일 : 2025-02-20 09:00:01

풍산 CI


[풍산 제공]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비철 및 방위산업 업체인 풍산[103140]에 관해 20일 "방위산업 호조로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 주가를 8만원에서 8만6천원으로 올렸다.

풍산의 전날 종가는 5만8천900원이었다.

이재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매출 4조5천억원, 영업이익 3천240억원을 올렸는데,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만 2천530억원에 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에 따라 세계적으로 포탄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년 평균 영업이익을 봐도 방산 비중은 74%에 달하며 현 수준의 구리(풍산의 주요 비철 품목) 가격이 지속된다고 볼 때 올해에도 방산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편 한국 포함 글로벌 방산 종목의 평균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약 20배지만 풍산은 7∼8배 수준으로 거래된다"며 "세상에서 가장 싼 방산주라고 볼 수 있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부담이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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