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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입이 귀에 걸린 트럼프"…이시바 '아부의 기술' 뭐였길래
기사 작성일 : 2025-02-10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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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hHrkY3PNus

미일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언론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 '아부의 기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측 불가능성이 크고 거래의 관점에서 동맹에 접근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능숙하게 다뤄 당장의 관세폭격 등을 막아냈다는 것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시바 총리가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부를 시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WP는 "이시바 총리는 최선을 다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아부를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면서 "그는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세 관련 질문을 철저히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시바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발언 기회를 가졌지만 저항보다는 아부를 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텔레비전에서는 무섭고 매우 강한 성격이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매우 진지하고 매우 강력했으며, 미국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때 입이 귀에 걸리게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정적'이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전략을 구사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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